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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바다

 

세슘 우럭의 발견

최근 일본에서 국제 방사능 기준치 180배에 달하는 세슘 우럭의 발견이 큰 이슈가 되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 문제가 지속적으로 논의되면서 한 번도 끊이지 않고 많은 사람들의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세슘 우럭은 후쿠시마 제1 원전 항만 내부에서 발견되었으며, 이곳에서 어획된 물고기에서 일본 식품위생법 기준치인 1kg당 100 베크렐의 180배인 1만 8천 베크렐의 세슘이 검출되었습니다. 그 결과 일본 동해안 지역에서 어획된 수산물에 대한 신뢰와 안전성이 크게 떨어지고 대한민국 국민들의 수산물 섭취에 대한 우려가 크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세슘의 정의 및 위험성

세슘은 세슘-137이 정식 명칭이며 석유, 천연가스 시추액, 광전지 등에 사용되는 원자번호 55번을 가진 화학 원소로, 매우 반응성이 높고 알칼리 금속들 중 가장 강한 양성자를 가진 방사능 원소입니다. 은백색을 띠며 두드리면 얇게 퍼지는 정성이 있습니다. 세슘은 수은을 제외하고 가장 낮은 녹는점을 가진 금속입니다. 또한 세슘에 불꽃반응을 일으키면 푸른빛을 내고 공기 중에서 자발적으로 발화되고 물과도 격렬하게 반응하며 액체 암모니아에도 녹습니다.

 

세슘은 체내에 흡수되면 만성적, 치명적인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특히 세슘-137 같은 방사능이 체내에 침투하면 암, 기형아 발생, 생식세포에 심각한 이상증상이 나타나는 등 건강에 위험을 높이고 골격계에 머물러 반감기 약 30년으로 오랜 기간 체내에 남아 여러 건강문제를 일으키게 됩니다. 자세한 병명으로는 불임증, 전신마비, 골수암, 폐암, 갑상선암, 유방암 등이 있습니다.

 

 

대한민국의 우려 및 대응

대한민국은 일본의 세슘 우럭에 대해 큰 우려를 표하고 있습니다. 이에 관련해 정부는 "해당 우럭이 우리나라 연안으로 건너올 가능성은 전혀 없다"라고 밝혔으며 우동식 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장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진행한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후쿠시마 앞 연안에 정착해 사는 우럭이 태평양과 대한해협의 거센 물결과 깊은 바다를 해치고 우리 바다까지 1천 km 이상 유영해 온다는 것은 어류 생태학적으로 불가능하다"라고 발표했습니다.

 

일본이 가까운 이웃국이기 때문에, 방사능 오염이 발생할 경우 대한민국에도 상당한 영향이 미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대한민국 정부는 일본 수산물의 수입에 대해 철저한 검사와 관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안전성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응하고 있지만 국민들은 한시도 일본 방사능 오염에 긴장을 늦추지 않고 있습니다.

 

국민들이 우려하는 첫 번째는 오염된 해역에서 채집한 물질이 대한민국 내에서 상업적으로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면, 그 영향이 소비자와 가족들에게 이어지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오염된 물질이 주변의 생태계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염려할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한국과 일본은 원전 오염으로 인한 수산물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으며 국민들은 두 나라 간의 외교적 접촉과 협력을 통해 방사능 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나은 노력을 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슘 우럭 발견은 두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인 환경오염과 보건 문제와도 중요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